Hotwired 재밌다.


Hotwired 재밌다.

Stimulus, Turbo + Rails 7 갖고 이것저것 패턴별로 생각해보고 만드는게 즐겁네.

딱, 이렇게 문제 그자체를 이해하고 설계해놓은 것들은 익히고 사용하는게 너무 즐겁다. rails도 그랬었고, …처음 볼때에는 뭐 이렇게 단순해? 싶을 정도로.

너무 거창하거나, 실제로는 그 문제를 깊이 생각해서 푼게 아니라, 너무 범용적이고 범우주적인 해법(예: 상태관리, 컴포넌트 모델)만으로 퉁치려는것보다는. …이제 그런것들에 혹하거나 끌리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모든 해법은 단순하고 우아해야만 한다고 믿고 싶어서 믿는 fanboy가 되고 싶지도 않고.

Ping 19/Jun/2021


그간은 여러 수고를 줄이고 싶어서 블로그도 문을 닫아 놓고, github repositories도 대부분은 private으로 변경해놓고 지냈었다.

하지만 그래도 coding과 글쓰기는 계속 하고 있었었고, 글을 조금씩이라도 공개할까 싶어 다시 문을 연다.

그간 변한 것이 있다면, 적어도 공부와 코딩 그리고 컴퓨팅에 대해서만,

Rust을 하고 지낸다는 점, 그리고 새로운 네트웍 프로토콜에 관심을 갖고 살고 있는 것, 또 라즈베리파이4와 좋아하는 배포판들이 더 생겼다는 것 같다.

그리고 여전히 emacs을 즐겁게 잘 사용하고 있고, 오히려 더 vim을 간간히 쓰는 것은 덜 쓰게 된 것 같아. 이제는 너무 이맥스 + evil 설정 등에 익숙해져서 vim을 오히려 더 설정해서 쓰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이들에게 이맥스를 쓰라고 권하기는 머뭇거려진다. 어릴 때부터 이맥스를 사용했고 그렇게 습관으로 하나씩 하나씩 이맥스 컨벤션과 모드들에 익숙해져서 시간이 오래 걸렸었던 것 같으니까.

Ping 29/Nov/2020


2020년이 지나간다. 금새 또 봄이 올텐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