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 11/06/2022

Posted on Jun 11, 2022

Jekyll –> Hugo

…Jekyll에서, 결국 다시 가볍고 그냥 잘 동작하는 Hugo으로 블로그 변경.1

생각

남들이 뭐래도 별 관심 없이. 실은 그냥 포장지와 리본장식만 변해가는거고,

반면. 그 포장지, 리본장식과 그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분간해내지 못하니까.

도구를 도구로 보면 안되고, 도구가 나를 쓴다는것을 이해해야 하는데. 그래서 도구를 이용해 자유로워질거라 착각하면, 도구에 얽메여 끌려만 가면…, 그런데 도구에 이용당해 복종할수록 자유로워진다면 …이겠지.

끌려가며, 내가 생각치 않은곳에 끌려와 진짜 성장을 얻기도 하는 이도 있고, 끌려가며 원치 않는 방향으로 가며 그게 성장이라고 허울로 하기도 하는 이도 있고.

그 시각이 별볼일 없이 보며 어떻게든 지켜내고 싶어 안간힘을 내지만 그보다는 버려서 얻어야 할 이도 있고, 그냥 그런것들을 내버려두고 굳이 군불을 지펴 거기에 끼고 싶지는 않지만, 말을 굳이 않고 받을 필요도, 그런것을 받아야할만한 유치한 사람도 아니지만, 오히려 유치한 것을 받아주고 그냥 마음 없이 어쩌다 받은 광고전단지처럼 버리는 이도 있고.

그래도 내가 뭘 안다고 이야기 하고 싶은 기분도 이제 아니고, 그런다고 좋을것도 없고, 그냥 기다려가면 괜찮을거 같아.


  1. 과거 컨텐츠들은 아카이빙만 해놓고 날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