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 04/02/2023 .01: 씨언어의 장자 zig, rust, golang, c++ ???
최근에 재미로 zig 을 정말 재밌게 '읽었다'. 공부해보고 실제로 뭔가 코딩을 많이 해보거나 한 것은 아니고, 대체 어떻게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이걸로 만들라고 하는건지 이해하고 싶었기 때문에 해봤다.
zig으로 프로그램을 짜는게 궁금하던 부분은 haskell의 monad을 이용한 방식, 혹은 apl이나 prolog으로 실제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패러다임부터 다른 언어를 공부하고 생각해보는 것과는 조금 다를수도 있겠다. 어쨌든 그냥 imperative언어이니까.
오히려, zig을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궁금하던 지점은, c++의 스마트포인터와 move semantics등을 이해하는 것이나, rust의 borrowing checker, rc/arc등을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다. 둘 다 이해하고 익숙해지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을거 같긴 하다.
…나이브스아웃 1, 2편, 그리고 K드라마, K영화
“나이브스 아웃” 1편을 몇 년 묵혀 놓고 시청하지 않았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 2편인 “글래스 어니언"도 공개되어 연달아서 이틀 동안 시청, 정말 즐겁고 감동적이었다.
1, 2편 모두 출연배우들도 어이가 없게 화려한 영화이고, 그 배우의 그간의 쌓아놓은 내가 인식하는 통상적인 캐릭터를 잘 비트는 배역도 마음에 들었다.1
언제부터인가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이거나 한 정통추리극이 많이 개봉하던거 같다. 최근에 다시 만드는 그런 영화들을 많이 시청하지는 못했다.
나는 추리극을 많이 본적이 없는거 같다. 아니면 내가 감상하는 방식이 추리물을 추리물으로 본 것이 아니라, 미스테리이거나 아니면 그냥 또다른 방식의 서사물이거나 블랙코미디처럼 봐왔기 때문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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