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 (2nd) 01/Aug/2020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인연이 있던 창업자가 새로 창업한 회사에 제안이 있었었다. 더 없이 아쉬운 기회이고 미안했지만 내가 하고 있던 일을 계속하고 싶어서 아쉬운 기회이지만 거절했다. 내 능력에 벅찬 일일 것이고, 또 내게 손해가 있겠지만 내가 결심한바대로 해나가는 것이 내게는 맞는 일이란 생각이다.

이미 당시에 한국에서 유명한 기업으로부터 창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투자를 잘 받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키워드의 기술을 당시에 연구하고 공개한 MS 이외에도 IBM에서도 오픈소스로 작업한 툴킷을 공개하고 실용적인 단계에서 활용이 가능한 형태로 공유를 시작했다.

Ping 01/Aug/2020


오랬만에 내 환경을 더 다듬었다.

Emacs, Evil, General.el.

매일 이맥스에서 코딩을 하면서 조금은 Vim보다 키바인딩이 편집에 불리한 것 같았었다. 그렇다고 Vim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 검색이나 다중편집 같은 이맥스만의 기능을 Vim에서 흉내내는 것은 별로 마음에 차지 않는 정도이고 또 화면 flickering도 이맥스 GUI을 쓸 때보다 터미널 Vim은 심해서 난 피곤해.

그래서 Evil-mode을 종종 썼는데 문제는 내가 만들어놓은 general.el 키바인딩들이 Evil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서 evil모드를 toggle하며 써야했었었다. 특히 내 이맥스 모드에서의 키바인딩의 prefix이 C-z인데, evil-mode에서는 emacs mode으로 전환을 위해서 사용.

Ping 24/Jul/2020


여름방학을 보내고 왔다.

지난 한달여, 꽤 즐겁게 보낸 것 같다. 그리고 순수하고 맑은 마음으로 행복했었던 것 같다.

하늘도 여름 같이 맑고 파랗고 공기도 좋았었다. 매일 열심히 집중해서 일할 수 있었고 좋았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아련하다.

이런 느낌.

Games: Doom 64, Ion Fury.

Doom 64을 플레이. 클래식 둠, 둠2이랑은 또 완전히 다른 게임이었음. 몬스터들 모델링, 음악, 레벨디자인 모두 완전히 새로 만들어서 재밌었다. 그리고 꽤 다른 분위기라서 플레이하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