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AI, 진짜로 문제인 AI Hallucination은

본격 AI붐에 편승하려는 AI빙자 딴소리/헛소리 글

요즘 나와 우리는

요즘엔 SW/IT업계에 일자리가 많이 없어지는 것, 구독형, SaaS 기업의 주가가 떨어지고 투자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 그리고 나도 영향을 받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없진 못하다.

“구독형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데이터=석유🛢️?

그런데 사실 절대다수의 구독형서비스(…실은 그냥 모바일앱이나 데스크탑 앱이 좀 있는 웹서비스)/SaaS이 그렇게 존재할 사업이었던게 모순이 맞았던거 같다. 오히려 자동화 된 데이터모델과 그의 CRUD + 약간의 로직이 들어간 것을 각자가 해결해도 될 일이었던게 맞다. 도메인에 특화되어 있다고 하는 기업이든 특정 기술을 쓴다고 하는 기업이든… 그 도메인의 전문가라고 해야 할까 싶기도 하거니와, 말그대로 특정 기술을 “갖다 쓰는 것” 사용자인 곳일 뿐이기도 하고. …결국 적당한 뻥튀기를 다들 하니까 그게 이상한지 모르고 다같이 하며 장사를, 혹은 투자금을 쓰는 일을 했던거지 싶다.

생각보다 자신들의 ‘도메인’을 신성시하는 팀들도 있다. 실제로는 단순히 엔티티 갯수가 많거나 한 것인데… 그걸 다이어그램을 아예 만들지 않거나, 일부러 허접하게 만들거나, 대충 해서 알려주지 않으려 든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후에 계속해서 이 포스팅에서 설명하겠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런 수법(혹은 수작질)을 하는 팀은 몇 있었었다. 흥미롭게도 한군데만이 아니란거지… 그런 방식자체가 어쩌면 모종의 문제를 만들 수 있음에도 말이다. 물론 자기애적인 그런분들은 실정법따윈 무시하고 자기마음대로 법적인 판단을 아니다기다를 말씀하실 정도로 사리분별능력이 마비되어 있거나 해서, 해당기업에 법적비용을 엄청나게 가중시키기도 하지는 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개인적으로는 이런걸 대처할 때에 그냥 ‘아 그렇군요’ 하고 다른 일을 하거나 계속해서 그걸 파고 드는 방법, 둘 다 유효했다. 어차피 그들이 그러는 이유 자체가 insecurity 때문이었으니까.

그리고 너무 당연하게도, 사실상 누구나 사용하는 기술스택, 기술선택도 …너무나 금새 따라잡힌다. 더욱이 경쟁자가 자본력 등의 덩치에 더 앞서는 경우라면 더욱 더 쉽다.

글쎄다… 내 생각엔 저런 태도들이 생성형AI시대에 가장 쉽게 흔들릴 것들이 아닐까 싶다.

누적된 데이터니 뭐니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사실 그걸 가공하거나 어떤 의미 있는 무언가를 도출해낼 능력이 부재하거나, 그럴만한 데이터가 아닌 경우도 많은거 같다. 오히려 그걸 보지 않거나 누적한 것에 상대적으로 아주 소량의 적당한 샘플링된 데이터만 있어도 더 나은 결과를 찾아내거나 하는데 도움이 될 것도 많아서… 한때의 ‘데이터=석유’–썰 같은것도 듣기에 거시기하다. 실은 석유🛢️라기 보다는 …쌓인 쓰레기🚽에 가까워지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다.

이미 많은 기업, 서비스들이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왔지만, 그걸 의미 있는 결과로 전환시킨 경우는 너무나 적었음을 이 시대에 체감하게 되지 않았는가.

기술과 기술구조의 관점에서의 신기루🌴🐪

그런데 어떤 부분에선, 어쩐지 뭔가 그렇게 변한거 같지 않다는 느낌도 받는다.

이전에는 최초구축 시점에 전문가를 필요로 했다면, 이제는 AI을 이용해 구축한 …사실상 기술부채 덩어리를 어떻게 해소할지의 문제를 겪는 것이 더 많아진것 같다.

구조적으로 보안적일 수 없고, 아주 단순한 보안의 관점만을 갖고도 쉽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구조를 생성해 놓고, 그걸 아예 이해하지 못하거나 하는 경우를 많이 접한다.

실은 그 이전에도 소프트웨어에 대한 몰이해가 크거나, 아니면 이해하고 싶어하지 않고 그냥 극단적으로 단순화하여 매도하고 싶은 이들이 쉽게 갖는 관점과 전혀 다르지 않다. 차이점은 그 관점으로 이젠 뭔가 굴러가는걸 만들어 내기는 가능한데, 여전히 그게 어떤 구조여야 서비스가 가능하고 어떤게 문제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인거 같다. 그리고 내 생각엔 과거에도 “아니 그냥 카톡처럼 깔면 되고 해야 하는거 아니요!”하는 당찬 포부를 밝히는 이들, 어떤 업무들을 거쳐서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걸 이해하지도, 이해하고 싶어하지도 않는 이들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거 같다. ㅎㅎ1

그리고, 의외로, 기술적인 관점의 문제는 단순히 이러한 기술적 선택에 보다 회사와 팀의 조직의 건강함과 성장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에 훨씬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회사와 팀의 관점에서 신기루🌴🐫

어떤 종류의 (정말 너무 흔한 부류이지만) 사람들은, 처음 팀과 회사가 생겨날 때에 합류했거나 한 경우가 많다. 물론 과도기나 성장이후에도 그런 사람들은 얼마든지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경제적인 이유, 일자리 진입의 난이도 등등의 이유로 초기에 합류한 경우가 이런 합류의 원인이 되기가 쉽다. 오히려 적당한 출신학교 타이틀이나 인맥 등이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실제로는 별로 연관성도 없고, 어떤 것도 증명해주지 못하는… 슬픈 우리사회의 졸업장 판매, 혹은 그 과정을 들었으니 나는 qualified되었다는 막연함의 뭉텅이이지만 말이다.

Le mal imaginaire est romantique, varié, Le mal réel morne, monotone, désertique, ennuyeux. Le bien imaginaire est ennuyeux; Le bien réel est toujours nouveau, merveilleux, enivrant.

상상 속의 악은 낭만적이고도 다양하나, 실제의 악은 우울하고 단조로우며 척박하고도 지루하다.

상상 속의 선은 지루하지만, 실제의 선은 언제나 새롭고 놀라우며 매혹적이다.

『중력과 은총(La Pesanteur et La Grâce)』2

스스로에겐 불안한 자리, Insecureness🫨

이런 이들은 전혀 이슈나 기술적 선택을 적절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것보다는 적당한 기술적인 키워드를 갖고3 거기에 스스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결정권자나 대중을 적당히 그런것처럼 구슬려야 하고, 밖으로는 자신이 있는 성장한 곳에 유입되려는, 혹은 그런 필요로 접촉하는 진짜 안목자나 전문가를 배척하도록 애써야 하는게 절대다수의 기업에서 빚는 매일매일의 촌극의 풍경이다.

–그런 사람들은 외부의 전문가가 혹여 실력을 증명해 보이더라도 인성이나 성격 등등의 것들을 프레이밍하여서라도 끓어 내리기에 바쁘다. 자기자리에 대해 스스로가 insecurity을 강하게 느끼고 위협이 될거라 느끼기 때문이고, 또 스스로가 그렇게 성장해본적이 없으니 진짜가 되려면 그런 프레이밍하는 내용과는 다르게 살아와야 했으리란걸 짐작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쉽게 말해서, 사람들은 흔히 ‘실력있는 성격파탄자’를 미디어를 통해서 학습해오지만, 실제로는 그렇기 어렵다. 어차피 자기 실력을 키워가는 사람이라면 정치질이나 수작질에는 관심이 적어질 수 밖엔 없다. 자기가 실력 그대로 인정 받고 보상 받길 원하게 되니까. 오히려 그런 프레이밍을 하는 사람들… 그 스스로가 증명하는 부적격자나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오히려 항상 조직내에서 성격, 인성의 문제, 흔히 말하는 정치질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우선 당장부터 정치질을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으로 해서 자기자리를 방어하려 드는 정도인데 뭐가 더 필요한가. ㅎㅎ

‘착한’ 직원들🙈🙉🙊과 우스운 비밀모임🤐

프레이밍으로, 그런 방식으로만 자기자리를 방어하는 사람들은 자기말을 잘 듣고, 고분고분할, 혹은 물지 않는 착한 사람을 뽑을 것이다. 그 사람이 그냥 적당한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이면 더 뽑힐 가능성이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그런 정직하지 못함은 실은 그 사람이 정말로는 자기직무에 대한 능력은 별로일거란 생각은 시도도 않은채.

그리고 그런 착한 직원들로 채워나간 회사는, 또 그런 “착한 직원”들을 뽑아 나가는 인재들일 수 밖엔 없다. 어차피 능력보다는 그런 ‘착함’이 우선시 되니까. 그렇게 계속해서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더더욱 무능해져만 간다.

더욱이 나아가서 그런 상사가 나르시시스트이기까지 하다면, 이런 ‘착한’ 직원들은 금새 “날으는 원숭이”4들이 되어 함께 합심하여 피해자를 더 괴롭히게 된다. 그래야만 그런 이들이 가장 중요하시는 직장에서의 조용히 ‘잘 지내는 일’에 도움도 되고, 또 자기들과 대비되어 실제로 일을 하고 ‘시끄럽게’ 만들면서 소란을 떠는 진짜 직원을 배제할 수 있게 되니까.

그리고 다수의 경우에, 이런 ‘착한 직원’들과 그들을 선호하는 상사는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비밀’을 만들어 내기 마련이다. 이런 ‘비밀’은 어떤 비밀결사나 그런것은 아니다. 그저 그들이 무능해서 쉬쉬하거나 덮어야 하거나 하는 형태의 문제들이다. 예를 들면, 특정한 형태의 기술부채이거나 고객의 불편 같은 내용들이다. 초기 팀이라면 엉뚱하거나 의도와 효과가 어리둥절한 기술적 선택 같은 내용들도 포함된다.

그들은 어쨌든 자기 자리를 보전하고 방어해 내는 것이 지상과제인데, 왠 이상한 외부에서 온 것이 소란을 떨며 그 문제를 파고 들거나, 그걸 그저 고치거나 개선하려고 드는게 불편할 수 밖엔 없다. 지금까지 거기에서 결정권자나 자신들의 상사가 눈을 돌리도록 애를 쓰고 숨기거나 왜곡해 온 것을, 그런 소란쟁이들은 덤덤하게 파고 들고 그저 있는 그대로 말하고 고쳐나가면 그간의 거짓말이 다 드러날 뿐이니까 말이다. 슬픈 일이다.

물론 결정권자나 그 상사들은 기술에 대해서는 모르거나 알려고도 들지 않는 태도를 갖는다. 골치아프거나, 자기가 하는 경영이나 전략에 머리를 치중하기에도 바쁜데 그런 자잘한 것들을 머리에 담기 싫어하거나, 아니면 자기전공이 아니니 그 관련 내용을 위임한다. …그것도 대부분은 그래서는 안될 저런 대상에게 위임한다.5

혹은 더 일반적으로는 우선 이런 결정권자나 상사들부터가 그저 고분고분하고 마찰이 없을 사람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렇게 시작되리라 생각한다. 거기에 흔히 듣는 프로그래머와의 갈등 스토리나 그런것들을 더하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군소리 않고 따르는 것 같은 사람들을 뽑을테니까.

–그런데, 그런 군소리 없음, 고분고분함이 실은 결정권자 스스로에게 결과적으로 가장 큰 해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게 “사람은 좋은데 능력은 없다” 착각을 만들어 내는 이유 중 하나다. 그렇게 뽑은 사람이 제대로 일할 수 있거나 유능한 사람이기는 어렵다. 오히려 일하는 척을 하겠지만 그 유능은 자기 자리를 지켜내는 유능이지, 직무에서의 유능과는 거리가 멀 수 밖엔 없다.6

그리고 바로 이렇기 때문이라도 최선을 다해 인성검증이니 프레이밍 같은 방식으로, 진짜 전문가를 배척할 수 밖엔 없다.

…그리고 재밌게도, 이 그림에서 그 사실을 모르던 결정권자나 상사는… 결과적으로 그 누구보다 🙈🙉🙊 …한 이가 되고, 회사와 팀은… ㅎㅎ말하지 않아도 되겠지 싶다. 딱 저런 정도의 사람들이 갖고 놀기 좋은 정도로만 유지되거나 한다. 그나마도 그런 상태로는 오래 지속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

“저기, 저희 회산 큰 회사는 아니에요”

글쎄다… 세계최고의 기업이나 그런게 아니라는 자각이 있더라도, 그걸 어디에 어떻게 갖다 적용하는가가 중요할 것 같다. 오히려 세계최고가 아니고 당장의 성장과 생존이 절실한 작은 기업일수록 더 냉철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이것도 내 작고 제한적인 경험으로서, 내가 이해한 범위에서는 거의 전체의 문제가 있었거나 문제를 겪은 기업들이 이 문제일 뿐이었었다.

이런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노력해온곳과 그렇지 못한 곳은 그 차이가 심해져만 간다. 제정신으로 성과를 내는 사람은 견제와 괴롭힘에 떠나고 그 자리를 다시 ‘착한’ 직원들으로 채워가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렇게 학습한 자기자리의 방어자들은 계속해서 같은 방식을 이어나가며, 채용 인터뷰는 청문회나 그 자리에 적정한 정도를 망각하는 인성검증의 재판장이 된다. (그리고 그런걸 이용하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하는 비즈니스도 생겨난다) …순식간에 조직은 흔히 말하는 사해효과를 벗어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런 기업, 팀이 결국엔 어떻게 될지는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외부에서 바라볼 때엔 왜 저걸 못하지? 왜 저렇게 밖엔 못해내지? 싶은 이유를 내부인들은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우리식 ‘보편화’

반대로 팀과 회사가 성장했으니, 다른 큰 곳들처럼 그렇게 정치나 ‘구조’가 잡혀야 한다고 말하고 착각하는 경우도 정말 흔하다.

내가 볼때엔 그냥 그런 분이 위에 들어오시거나 해서 그렇게 생각을 주입당한것일거 같다. 그리고 그렇게 받아쓰기를 해나가야 자기들 연줄도 좀 잘 탈거 같으니 그런 소리들을 퍼뜨리는것이다.

글쎄다. 규모에 관계 없이 그런 형태의 ‘보편화’는 그 팀/기업이 이제는 더 성장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일밖엔 없다는 얘기일텐데 말이다. 그건 보편화가 아니고, 그저 병폐화일뿐인거 같다.

초인(超人)🦸 or 양아치🦹

흔히 Machiavellianism이나 Sociopathic Management을 찬양하는 이들은 어느 부분에서 비인간적이어야 하는지를 혼동하기 쉽다. 그리고 그 선택에 따라서 그저그런, 그리고 금새 사라지거나 성장도 불확실한 좀비기업으로 남는가 아닌가가 결정되는 것 같다.🧟

다들, 그리고 그 ‘다들’이 그렇게 오래 생존하지도 성장하지도 못하는 좀비들임을 떠올리고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그 ‘다들’은 거의 항상 성과를 내거나 제대로 일한 사람들에게 보상이나 승진, 혹은 일자리의 보장에 있어서 비인간적이기를 택했던 것 같다. 그들이 볼때엔 그렇게 비인간적이어야 그들의 ‘경영놀이’에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선택은 한편으로는 매우 ‘인간적’인 면이 있다. 그건 바로 결정을 내리는 이의 개인적인 애착이나 사적인 친분이나 관계에 따른 결정이라는 점이다. 참으로 양면적인 비인간적인 면과 인간적인 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선택은 이미 말했듯이, 그리고 이 글에서 길게 설명하듯이 좋은 결과를 이끌 수 없는 결정이다. 실은 그들의 자기애적인 성향을 충족시켜주는 면이 있으니 그렇게 선택한것이다. 그리고 다시금 재귀적으로 그들의 자기애적 성향에 의해서 그들의 선택이 맞았고, 맞아야만 한다고 맹목적일 뿐인 것이다.

실은 정말 비인간적인 선택은, 자기자신의 자기애적인 성향을 이겨내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결정하는 것. 혹은 자기자신의 애착이나 사적인 관계를 뛰어 넘는 결단을 내리는 것으로 팀/기업을 배신하지 않는 것일 것이다.

결국 어떤 부분, 누군가에게 인간적이고, 비인간적인가가 극명하게 갈릴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의 가름선이 흔하디 흔한 양아치7의 경영놀음인가 아니면 정말로 스스로를 뛰어 넘는 누군가가 되어 제대로 기업과 팀을 위한, 공동의 이익을 위한 결정을 것인가가 나뉜다.

단어 ‘Competitive’ ⚔️와 ‘착한’ 직원🐔과 ‘싸움닭’

내 경험으로는 ‘싸움닭’ 같은 팀원이 팀불화의 문제였던적은 별로 없다.

오히려 이상하게도 ‘착한’ 직원들만 가득한 곳이 더 문제였다. 제대로 염증이 포착되거나 아예 곪아 터져나와서 건강해지지 못하고 계속해서 더 썩어만 들어간다. 그리고 당연히 그걸 치료해야 할 사람들이 원하는 바는 조용히 자기자리를 위해 잡음이 없는 것이므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치부된다.

그 착하다는 직원🐔들은 논쟁이나 분쟁이 생기는 것을 극도로 피한다. 단순히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에 충실해서가 아니라(실은 그런거 알지도, 거기에 부합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저 자기평판이나 잡음을 내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그러면서도 신기하게도 ‘날으는 원숭이짓’🙈🙉🙊은 보통 꺼리질 않는다. 그건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느니 네가 예민한거라느니 하면 남에게 뒤집어 씌우기 쉬우니까 말이다.

싸움보다는, 적당히 깎아내리기 혹은 반대로 자기들은 자화자찬하기를 한다. 실제로는 성과도둑질이거나 없는 성과 만들어 포장하기 정도지만. 그리고 계속해서 제대로 된 팀원은 괴롭혀 나간다.

싸움이라기 보다는 그들 나름엔 생존을 위한 치졸한 경쟁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경쟁적인, 건강하지 못한 팀의 분위기를 Competitive하다고 말하고 싶다.8 이런 Competitive한 분위기는 ‘경쟁’하면 있어야 할 선의의 경쟁이나, 양자에게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실은 공격하는 사람에게 유익할 수 있는, 그것도 아주 극단적으로 단기적인 이득을 위한 것이고, 더 나쁘게는 아주 잠깐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 시도하는 경우도 많던거 같다.

당연히 이런 팀은 어느샌가 서로 공격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만 존재하게 된다. 당연히 공동의 선이나 생산성은 커녕 없는 성과만 만들거나, 실패를 성과로 포장하기만 잘하게 된다.

원인은 여전히, 그 스스로 무능함을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아는 ‘불안한 상사’와 그와 비슷한 ‘착한’ 직원들이다. 무능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걸 들키거나 명확히 하면 자기 자리를 위협 받을 것을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오히려 ‘싸움닭’인 것 같다면, 그냥 그런 문제로 썩은 부분을 만들기 보다는 그 썩은 부분을 시원하게 털어내고 생산적인 일을 해내는 경향이 있다. 단지 그래서 저런 날개 달린 원숭이들에게 싸움닭으로 딱지붙이기를 당하는것뿐이다.

특별한 범죄이력이 없다면, …오히려 저런 ‘착한 직원’이나 인성논쟁을 시작하는 이를 훨씬 더 경계해야 하는 이유들이다. 말했듯이 어쨌든 떨어뜨려야 할 이유를 어떻게든 찾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그거야 말로 이 글에서 말하는 위험의 시작을 만드는 이일테니까.

그리고 조금 더 고민해봐도 의심을 갖고 추궁할 의미도 목적성도 없다. 어차피 의심을 품고 있는걸 얼마나 상대가 충족해줄 수 있겠는가. 그리고 반대로도 이미 거짓말을 하거나 사기를 치려면 더 그럴싸한 이력서를 디밀었겠지 않을까?ㅎㅎ

역할놀이에 모든걸 걸지 말자, 유니콘🦄 vs. 키메라🧌

구직자로든, 반대로 구인자로든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역할놀이에 얼마나 빠지는걸 조심하는가,인 것 같다. 살아가며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되는데,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하겠지만, 반대로 그 역할이 나를 잡아먹어서 이상한 웃기는 자기애에 빠진 인간이 되는건 아닌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흔한 일이겠지만 언젠가 다음과 같은 대화를 겪었었다:

  • 나: “보상이 기여에 비해 적절치 못해서(사실 아예 없어서) 문제였습니다.”
  • 인사팀장: (대뜸 자기 이야기가 아닌 다른 기업과의 일을 말하고 있었음에도) “도대체 어떤 보상이 적었다는거에욧! 저는 인사팀장으로서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며 가능한 최대한 보상을 드리려고 합니닷! 너무 바라는게 과하신거 같습니닷!”
  • 나: “아 그렇군요. (짝짝짝)”
  • 대표: “…그런것(기여)이 얼마나 정량적인지를 묻고 싶습니다. 그건 그저 정성적인 것을 말하는것뿐이겠군요…ㅎㅎㅎ”

…의도는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서 안달이 났던거 같다.

그러다가 어쩌다가 마무리에 내가 물었다.

  • 나: “…10여년간 운영해오시면서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급여내역이나 입사/퇴사수치는 공개된 자료를 보고 왔습니다.”
  • 대표: “…(뭐라고 말하다가) 답변이 됐는지요?”

…이렇게 말하고 바로 대화장소의 문을 대표가 스스로 열어주며 인터뷰를 마치더라. 흥미로웠다. 물론 그 이후에 그 인터넷 사이트의 그 정보는 비공개로 바뀌었더라.

실은 그 회사는 그 세월 동안 계속해서 인력이 계속해서 교체되기만 해오던 곳이었다. 글쎄다, 얼마나 기여가 가능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아마도 기여가 어려웠기 때문에 보상이 어려우셨을테고, 그래서 사람들이 계속해서 이탈하던 곳이지 않았을까,하고 선의로만 생각할 수 밖엔 없다.

그리고 내가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저 사람들은 얼마나 자기들은 그 자리의 역할에 따라서 상대를 무안을 줘도 된다고, 무례해도 된다고 오해했는지 싶었다.9 역으로, 좋아하시는 정량적인 객관적 수치만 말씀드려도 그 무안을 참아내지 못하는거 같은데 상대는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믿는게 재밌다.

여기에서 말한 경험은 내가 겪은 역할놀이에 너무 빠져서, 혹은 원래부터 그 사람이 자기애적인 성격문제를 갖고 있어서 일으키는 재밌었던 경험의 아주 점잖은 예인 것 같다. 대부분은 훨씬 더 불쾌하고 저러는 스스로가 얼마나 비참해 보이는가 짐작이나 할까 싶은 불쌍한 사람들과의 경험들이 더 많았었다.

그런 이들이 어째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면, 결국 스스로의 불안이나 무능함 같은 것들을 그저 남에게 투사하고 있음을 투명하게 보게 되면, 그런 이들이 정말로 불쌍하다는걸 알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도와줄 방법도 나로서는 알 수 없고, 더군다나 나뿐만이 아니라 이해관계를 떠나서는 누구도 그들과는 건강하게 지속적으로 함께하기도 어려운 문제를 가진 이들이기 때문에 가장 불행한 이들이란걸 직시하게 되기 때문이다.

맑스베버나 성리학의 영향으로 부와 사회적 성공은 선하고 바른 이를 위한 신과 우주섭리의 축복이자 증거이라고 믿는 경향이 강한거 같다. 그리고 그런 사고방식 모두가 개개인에게 ‘사회적 역할’에 충실할 것을 말하는 공통점이 있는거 같은데, 재밌게도 그 사회적 역할의 충실성을 자기 편한대로 생각하는거 아닌가 싶다. 정작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기는 자기희생이 엄청나야 할것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들일텐데 말이다. 그런 힘들고 괴로운 것을 제쳐두고 그저 자기 역할자리는 우주적 섭리의 증거이니 역학적으로 우위에 있으면 함부러 경거망동해도 된다는 의미이거나, 그걸 이용해 가스라이팅을 시도해서 착취적인 관계를 형성하려 해도 된다는게 아닐텐데 말이다.

그들이 염원하는 것은, 어쩌면 유니콘🦄일 것이다. 하지만 재밌게도 그들이 얻는 것은 아마도 기괴하고 제 맡은 역할을 수행하기도 어려울 망가진 키메라🧌일 것이다. 왜냐하면 유니콘은 저런 혼탁한 기대에 부응하기엔 너무나 순결함(Purity)을 바랄것이고 또한 그걸 감내하기를 거절하기에 충분히 강직한 심성을 가졌을테니까. 반대로 적당한 이것저것 꿰어맞춘 적당한 설명이나 말들과 모양을 만들어서 그 모든 그들의 괴상한 기대를 충족시키는건 말그대로 기괴한 괴물 키메라 뿐일테니까 말이다.

인터뷰 자리가 어떠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구해야 하고, 하는 식의 생각은 좋지만, 그 생각자체가 어떤 근거를 갖고, 실효를 얻는지를 깊이 숙고해보는게 좋을것이다. 그게 아니라 그저 막연한 이미지에 따라 그렇게 하는 것이라면…

어제와는 또 다르지만, 닮은 꼴인 오늘의 신기루

기술적으로는, 내 생각엔 AGI10 이전에 현재의 생성형AI은, 오답도 줄 수 있고, Reasoning이나 그런 부분에 더 강화될 부분도 많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미 엄청나게 성장했고 고도화 된 것 같다. 그리고 거부하거나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킬 것이 아니라, 이미 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흔히 말하는 패러다임변화에서 초기의 전환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사실 맞는것도, 실제로는 더 엉성하거나 할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생존해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냈으니 패러다임전환의 초기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엔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한 방향을 결정하거나 그걸 분석-이해하고 제대로 다듬어 나가기 위해선 안목과 배경이해가 필요하다. 그러나 예전에는 그냥 ‘개발자’가 다 알아서 해주길 바랬었고, 이제는 ‘AI’이 알아서 다 해주길 바라는건 똑같다. 글쎄다. 생각하는 기계가 아닌, 사실은 거대한 사전이 그걸 제대로 해주긴 당장은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그걸 사용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하고 있는가에도 AI은 영향을 크게 미친다. 하지만 역시나, 그리고 여전히 핵심적인 문제는 위에 말했듯이 크게 변화하지 못했다. 오히려 저런 사람들의 좋은 구실이 될 도구가 될 가능성도 커졌다.

물론, 장사질을 잘 하려면 예나 지금이나 그런 고객들을 잘 구워 삶아야 하겠지만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고객들이 절대다수는 좋은 고객도 제대로 된 고객도 아니기도 쉽거니와, 오래도록 모실 수 있도록 오래 버티시는 고객도 아니시더라는게 일쑤라는게 내 미천한 경험이다. …그 이유는 이미 이 글에서 너무나 명확하게 이야기 한 것 같다. 🖋️

[POST] [2026-02-19 Thu]

이런걸 생각하고 명확하게 보게 되니 내가 이러고 사는구나 싶다. 껄껄껄🤣

이런 기준으로 놓고 보면 절대다수의 작은 회사들이 그렇게 시작하고 또 그러기가 자연스러운 수순일거 같다. 그리고 사내괴롭힘의 문화나 구조도 자기애성 성격이슈가 많아지도록 유도하는 문화권이라면 당연히 더 일반적이고 문제의식도 희박하다.

특히 한국과 같은 사회적 신분상승이나 성공에 목숨을 거는 유교문화권이라면 극심한 것 같다. 어차피 Spiritualism이나 그런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문화배경이 아니고, 좋게 말하면 가장 현실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가장 속물적이고 사실상 금전과 권력을 신과 같이 숭앙하는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이라면 더욱 그럴것 같다. 어째서 순식간에 프로테스탄트가 그렇게 미군정 이후로 급속도로 확산되었을까를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과거 중국이라는 강대국이 미국으로 교체되었고, 이제는 어떤 줄에 서야 성공과 금전을 조를 수 있을지를 계산했던 결과이리라. 사실 그 단어와 대상만 조금 다르지 유사한 형태의 숭배는 사실 변한게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거기에 식민지배, 미군정, 군사정권 같은 것들이 더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다. 말 잘 듣고, 줄 잘타고. 교육도 뭔가 열심히는 하지만 훌륭한 신민(臣民)이나 딸랑이를 잘 만들기 위한 교육이고 고분고분할 이들만 잘 필터링만 해내는 교육.

저런 방식은 재밌게도, 그 정도의 발전이 한 번 시작하게 되면 급속도로 걷잡을 수 없는 것 같다. 급격히 한 번에 폭력적으로 되고, 사회적인 이슈로 발전하기 쉽다. …사실은 대다수가 그냥 참고 지내는 것이리라 짐작한다.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생각해보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생각해본다.

종종은 겨우 Machiavellianism인 주제에, 그게 위대한 진리라도 되는줄 착각하며 ‘고독한 리더’놀이에 빠진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런 ‘고독함’을 이해해줄 “Buddy”을 찾아서 브로맨스를 나누며 적당한 한 자리를 해주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다. 실은 그런 Machiavellian을 다시 조종하기 위해 꼬여든 또다른 비슷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거나,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클 것 같다.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ㅎㅎ

그리고 그런 상상의 한 축에는, 사실 자기가 지은 죄업(罪業)이지만 그 과보(果報)를 피하려고 지어낸 요새와 같은 건물과 온갖 방어를 위한 주술적 상징물 같은 것들이 실은 오히려 더 악한 것들을 끌어 모으는 형국이 아닐까 싶다.

실은 그 과보를 피하거나 줄이기 위해서는, 어려운 결단과 실행을 동반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나또한 너무 과도한 경계를 하다가, 손해를 보거나 오히려 더 문제를 초래하지는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엄청나게 조심은 해야겠지만.

마지막으로, 대다수의 IT/SW의 문제를 다른 곳에서 찾고는 하는 것 같다. 인력이니 시장의 투자심리나 기준금리이니11, 혹은 프레임웍이니 프로그래밍언어니 툴이니 등등등 보다, 사실은 이 글에서 말하는 이 문제가 내가 경험한 문제들의 사실 근본 이유였던거 같다. 그리고 이 문제가 직접 불거져 나오지 않더라도, 같은 심리에서 나오는 보상이나 처우의 불공정함 등등은 결국 효과는 동일했다. ㅎㅎ..😁

물론 도구와 프로그래밍언어, 프레임웍 등등은 중요하다. 그리고 투자심리나 기준금리 등등도 그렇다. 엄청나게 중요하다. 투자를 받지 않고 어떻게 성장하기는 어렵지 않나 자본주의사회인데. 그리고 도구, 프로그래밍언어, 프레임웍 등등은 그게 엄청나게 영향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신중하고, 남들이 다 쓴다는걸 ‘검증된’, ‘예제가 많은’ 등등의 별로 유의미하지 않은거에 낚여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중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그런것들을 누가 할 것이고, 누구와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그건 프로그래밍언어나 프레임웍, 기준금리, 투자심리 등등 만큼, 혹은 더 중요한 고민일 것이다.

Footnotes


1

카톡은 그게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서 수 많은 서버와 시행착오의 시간,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녹아들어서 그렇게 되는 것일 것이다. 물론 최근의 카톡의 유명했던 ‘CXO이슈’라던가, AI이 그런 시행착오와 노력을 녹여들인 것이라는 생각은 좀 접어두고 말하고 싶다. (이 글에서 말하는 것도 그런 방향이니까)

5

혹은 이 글을 쓰면서 상상한건데, 일부러 이러는 의도도 있지 않을까 싶다.

6

물론 세상엔 정말 선하지만 무능한 사람도 있고, 유능하면서 악한 이들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글에서 말하려고 하는 내용은, 단순히 그런 내용이 아님을 알아주길 바란다.

7

양아치인 이유 중 하나는, 기만적일수록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고 뿌듯해 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팀원이건 다른 기업이건 기만을 잘 할수록 그게 맞다고 여기는건 양아치겠지… 그리고 이런 뻔한 기만은 처음엔 번지르르 하지만, 명쾌한 회사간 계약관계에서도 계속해서 삐그덕거리는 관계를 만들 수 밖에 없는 경영자도 많을테니까.

8

예전에 영어를 잘 하는 누군가에게 이런 뉘앙스구나 하고 줏어들은 단어다. 고맙다 Mark.

9

전혀 그럴 분들은 아닐 것이다. 내가 예민한 탓이리라. ㅎㅎ

11

‘스타트업 힙스터’ 농담에 자주 나오는 meme일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