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ng 19/12/2025 .01.

2025년도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 을씨년스럽다는 을사년(乙巳年).

올해도, 그리고 한층 더 가소롭게 화려해보였지만, 쓸쓸한 그 알맹이의 거리였다. 참 이상하지. K문화니 뭐니 하지만 그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언제나 그래왔지만, 유난히 다들 더 커보이려, 또는 자신이 아닌 위대해 보이는 무언갈 끌어다가 그 껍질이라도 뒤집어 쓰려고 드는, 불안과 두려움에 그러는 것을 더 숨기지 못하게 만드는 모습들.

두렵게도, 천천히, 혹은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말해진 미래가 훌쩍 뉴스가 되어 있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