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go 블로그 디자인 고쳐나가면서 생각

2024년엔 “CSS/JS에 의존하지 않는 블로그를 만들자”-였다가, 조금씩 뜯어고쳐 나갔다. 사용편의나 읽기 적당하도록 색상과 정렬정도를 고쳐나갔다.

그러다가 2025년 올해엔 아예 Hugo theme을 새로 정리해서 다시 만들었다. 이전에 해오던 것들을 더 정제하고 구조를 만들어 나갔다.

처음엔 다른 CSS프레임웍1 을 더 가져와 쓰려고 고민하다가, 그냥 이대로 적당한거 같아서, 가장 가벼운 상태에서 진행해왔다.

생각보다 Responsive / Mobile 지원은 재밌었다.

다만, 외양요소가 조금씩 변경될 때마다, 결국 회귀적인 검토과정이 필요한데, 이걸 Layout 체크, BrowserStack와 같은, 혹은 그런 빌드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스크린샷 비교 기능 같은걸 자동화 테스트하면 유리하겠단 생각. 물론 개인 정적사이트 블로깅에 그런건 오버킬이지. ㅎㅎ하지만 어차피 취미영역이기 때문에 뭘 어떻게 내가 즐겁고 편하게 한다면 가치가 있을것 같다.

그리고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지만, 대부분은 자기가 뭘 쓰고 있고, 뭘 하려고 하는지를 잘 이해하고 알아차리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다. 실망스러운 경우엔, 그걸 스스로 그러고 싶어서, 그래야 자기 기분이 충족되니까 오해하거나, 아니면 정말 이해의 범위와 깊이가 그래서 제한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실상을 잘 살펴보면, 더 적합하고 단순하고 효과적인 것들을 찾아내거나 재발견해야 했던거 같다. 그리고 그게 즐겁다.

Foot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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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strap 5, Tailwind CSS, Bulma을 고려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