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빠른 antiX Linux + runit, koreader 그리고 bloatware

🗓️ 02 Apr, 2025

antiX linux

오래된 랩탑으로 fedora 그냥 아무 생각없이 대충 쓰는데 좀 버벅. 어차피 메인드라이버도 아니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다가, 좀 답답해서 lightweight linux distro을 골라봤다.

https://antixlinux.com/

거기에 이전에 시도했던 void linux에서 마음에 들었었던 runit을 init으로 쓰는 spin으로 선택해서 설치했다.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가벼웠다.

luks disk encryption + btrfs을 기존에는 적용했다가(btrfs이 기본옵션이어서 귀찮아서), 이번에는 그냥 ext4만으로 설치해서 더 가벼운걸까 싶기도 하고.

systemd은 익숙해질수로 편안해지기는 했었는데, 그럼에도 확실히 전통적인 linux/unix의 그것과는 조금 달라서 처음에 당혹스럽긴 했었었다.

기본적으로 im-config, ibus-hangul 정도만 설치하고 쓰면 한글입력기도 세팅되고, 이것저것 gui control-center을 제공해서, 거기에서 시스템의 각종부분들을 쉽게 세팅할수도 있게 잘 만들어져 있었다.

antix 자체가 icewm/jwm/fluxbox으로 기본 "데스크탑환경"-을 제공하지만1, 내겐 복잡해 보이고 해서 다 지우고, 그냥 내가 쓰는 dotfiles + i3wm 써서 사용한다. 이게 더 가벼울지는 잘 모르겠다만.

만족스럽다. 가볍고 정말 빠르다. 어차피 debian stable 기반이라서 패키지도 다양하다. 조금 오래된 랩탑을 쓸만하 쓰기 좋다.

koreader

https://koreader.rocks/

전자책 리더, 이것도 산뜻하고 가벼웠다. 그렇다고 지원하는 플랫폼이 적다거나, 기능적으로 별로인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자기들이 뭘 만드는지 알고, 필요한 것들을 적절히 선택해서 잘 만든 경우인거 같다.

bloatware, feature creep

…요즘엔 software bloat도 심하고, 실제로 사용도 못할 정도로 무겁게 만드는데, 그렇다고 그 목적을 잘 달성하는 소프트웨어도 흔치 않은거 같다.

Footnotes


1

파일관리자 rox, zzzfm 같은것도 붙어 있고, 정말 될건 깔끔하게 다 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