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 01/Aug/2020
오랬만에 내 환경을 더 다듬었다.
Emacs, Evil, General.el.
매일 이맥스에서 코딩을 하면서 조금은 Vim보다 키바인딩이 편집에 불리한 것 같았었다. 그렇다고 Vim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 검색이나 다중편집 같은 이맥스만의 기능을 Vim에서 흉내내는 것은 별로 마음에 차지 않는 정도이고 또 화면 flickering도 이맥스 GUI을 쓸 때보다 터미널 Vim은 심해서 난 피곤해.
그래서 Evil-mode을 종종 썼는데 문제는 내가 만들어놓은 general.el 키바인딩들이 Evil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서 evil모드를 toggle하며 써야했었었다. 특히 내 이맥스 모드에서의 키바인딩의 prefix이 C-z인데, evil-mode에서는 emacs mode으로 전환을 위해서 사용.
조금 멍청한 elisp 매크로를 작성해서 문제를 풀었다. 동일한 바인딩을 C-z(이맥스), SPC(Evil)에서 각각 다른 Prefix으로 같은 키들을 쓸 수 있도록 했다. 만족스럽게 동작하는 것 같다. 그리고 Spacemacs, Doomemacs등도 이렇게 prefix을 사용하니까.
또 capslock이 control key으로서 변경되기 이전에 내가 종종 캡스락을 눌러서, 또 그렇게 캡스락이 toggled on된 다음에 다시 끌 방법이 없어 (대문자만 입력되니까) 짜증나는 경우가 있어서 강제로 스크립트으로 토글해 끄는 것을 작성했다. 쉘에서 대소문자 무시하고 tab completion으로 이 스크립트를 실행은 할 수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