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아치리눅스를 쓰며 데스크탑환경을 안쓰는지
나는 데스크탑 환경을 사용 안한지 꽤 오래된것 같아.
예전엔 이런식이었던거 같아:
왠만하면, 그냥 세팅하는데 시간낭비하지말고 그냥 제공되는 Gnome, KDE 같이 예쁜거 쓰자.
…였었는데, 어느날 ASUS 넷북에 낮은 CPU파워으로 리눅스를 설정하고, 이런 “가벼운 데스크탑 환경"을 직접 꾸며서 사용하면서, 오히려 맥북보다 더 편하고 계속 쓰고 싶게 만들고, 내가 더 빠져서 사랑하며 사용하는걸 본 이후로 집과 직장의 데스크탑도 모두 바꾸게됐다.
그리고 가장 마우스 사용으로부터 오는 잡다한 스트레스나 그런것들도 없고 가장 내게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서 행복하게 쓸수있는거 같아.
…Ping 15/09/2018
새 만년필 : LAMY 2000, 해피해킹, 기계식 키보드
새 만년필을 샀는데, 조금 저렴한 폴리카보네이트 버젼의 LAMY 2000을 샀다. 기존에 LAMY Lx, 사파리는 행복하게 써왔었는데, 카트리지를 사용해 충전하는 방식이 아니고 또 가격대도 조금은 높은 만년필을 질렀다.
아직 병잉크는 받지 못해서 충전해서 사용은 못해봤다. 기대된다.
처음 만년필질을 시작할때는,
뭐 그냥 저렴한 저가형 브랜드 실용적인 목적으로만 사서 써야지, 그러니 사파리랑 Lx정도까진 뭐…
..이런 마인드였었다가 점점 만년필 자체로 글을 쓰는 감각에 중독되는거 같아. 기계식키보드도 그런거 같고.
…NeoVim, Evil-mode and Emacs의 모험
“내적모순”
이맥스에서 Evil을 쓰면서 몇가지 짜증나는게 있어왔다.
- Evil 자체의 문서화가 조금 거시기하다.
- 거기에 Which-Key같은 키바인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제대로 안먹히게 된거라, 이맥스에서 쩔어주는 기능인 자기 자신을 확인하며 단축키 안외우기 같은게 다 무의미해짐.
- 공식 사이트 들어가도 문서는 없다. 그냥 Vim 온라인 help을 보거나 하라는 친절인거 같다.
- Magit, Edb, 등등 대부분의 이맥스의 다른 Major mode들이랑은 정말
충돌하는 경우가 너무 많음.
- https://github.com/ageldama/configs/blob/master/emacs/dot-emacs-2018#L421
- 위의 링크만 봐도, 내가 얼마나 충돌이 나는 모드들을 경험했는지 알수있다.
그럼에도 포기할수없는 나의 영도자
좋은점, 그래도 고집을 갖고 계속 써야겠다고 생각하던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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