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 23/09/2018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씁쓸. 그리고 영화 다보고 해석들 읽고 다시 생각하고 장면들에서 느끼던 이상함점들이 왜 그랬었구나 맞춰보니 더 씁쓸. 1

그리고 살면서 사랑이나 그런 환상을 갖는것들처럼 그런 완전한 꿈을 생각하듯이 달콤한 전반부의 내용들이 이해됨.

추석 연휴에 서울에 있기

어차피 고향도, 친척들도 거의 다 서울에 살아서 평생 명절마다 서울에서 보내는게 너무 익숙하다. 그리고 이맘때가 나는 서울에서 좋은거 같아.

그냥 적당히 조용하고 차소음도 사라지고 (심지어 우리집은 큰길에서 한참 멀리있음에도) 공기도 훨씬 좋아진다. 밤거리도 한적해지고.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

Ping 22/09/2018


새 만년필 : Pilot Kakü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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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감은 같은 모델, 각 제품별로 조금씩 다른듯. 가격이 저렴해서 만년필 취미를 권하고 싶은 3개를 사서 회사 다른팀이나 같은 연구소 사람들에게 선물했다.

게임 : 둠2016,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가끔 시간이 날때, 예전에는 길을 못찾아서 많이 진행을 못했었던, 둠 2016 을 다시 하고 있다. 지금은 꽤 많이 진행해서 “내가 바로 둠가이다. 10점 만점에 12점인 사나이!” 모드로 플레이 할수있게 됐다.

둠 이터널 나오면 바로 지르게 될거 같아.

Lamy 2000 + 모나미 병잉크


라미2000 사고, 모나미 병잉크 처음으로 사서 충전을 겨우했다. 카트리지방식만 계속 써오다가 처음에는 엄청 어떻게 피스톤 방식으로 충전하나 설명서를 봐도 잘 모르겠고, 언제나처럼 좋아하는 물건을 샀을때 처음의 느낌 그대로 내가 잘못해서 망가뜨리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손을 떨며 충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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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필기감은 기존에 써오던 사파리, Lx이랑 너무 달랐다. 둘 다 이제는 내손에 맞춰서 닙이 부드러워진것도 같아서 정말 부드럽고 날카롭게 글을 쓰다가 닙을 종이에서 뗄때 짝 달라붙어있다가 떨어지는 쫀득한 느낌이 있다면, 2000은 그냥 주욱 주욱 글이 써져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