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 20/10/2018


날씨가 너무 좋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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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만년필용 가죽 파우치를 찾았다. 들고 다니기 조금 더 편안해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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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분에게 고마운 선물로 딥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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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필요한 행복에 대해

가끔 날이 좋으면 예전처럼 누군가와 함께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도 하고 숲에 가고 싶어진다. 특히 요즘 같은 선선한 계절에는.

그런데, 꼭 그래야만 나는 행복함을 느끼나 생각해본다. 그냥 방안에 좋아하는 오디오로 라디오를 틀어놓고 침대에 뭍혀서 지내는것도 좋고 그냥 적당한 책을 재밌게 읽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거나 좋아하는 펜으로 글을 써도 행복한거 같아.

생각 10/10/2018


연구소에서 종종 휴식시간에 PS4 게임을 하면서 지낸다. 그냥 별로 게임을 위해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걸 원래도 좋아하진 않았지만 독일에 살며 취미로 다시 시작한 이후로 재미를 붙이고 하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 재밌게 하고 있던 DOOM 2016을 다른 게임들보다 내가 좋아하는걸 동료들이 눈치채고 가끔은 둠 이야기를 한다.

최근에 그래서인지 John Carmack 이야기도 종종 나온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니까. 그러다가 한 동료가 Carmack의 에세이 하나의 링크를 보내줬었다.1

많은 다양한 생각들을 추려낸 블로그포스트. 그리고 가끔 지나가듯이 다른 주제를 이야기하다 이 에세이에 담긴 만트라 에 대해서 다시 말하며 생각을 나눠본다. 그리고 더 그렇게하고 싶다.

SteamPlay On Linux


집에 있는 데스크탑에서 윈도10 그냥 사서 설치하고, 거기에 스팀 설치해서 게임이나 하는데 사용했었음

거기에 대부분의 작업은 그냥 리눅스에서 하는게 훨씬 편하고 해서 Virtualbox에 아치리눅스 게스트 만들어놓고 거기에 접속해서 작업했었었다.1

그러다가 SteamPlay이란걸 알게됐고, 모든 게임이 다 지원되는건 아니더라도 그냥 앞으로 나올 게임들중에 리눅스를 지원하거나 Wine을 통해서 실행할 수 있으면 이걸 쓰는게 더 낫고 윈도가 싫었다.2

여튼, 좀 설치하고 써보니:

  1. 모든 게임을 지원하지 않는다. 1. 적당히 지원될거라고 생각하던 게임들도 그냥 됐고, SteamPlay지원 안해도 돌려볼랜다 체크해봤자 제대로 안굴러감.
  2. 게임패드나 그런것 지원은 윈도보다 편안함. 그냥 USB 꽂으면 바로 동작.
  3. 처음엔 Flatpak같은걸로 설치해서 깔끔하게 해보려다가 그냥 Pacman으로 Runtime/Native 설치해서 오히려 속편함.
  4. NVidia Proprietary Driver 설치했으면, 조금 더 구글링해서 고쳐줘야할게 생김.

하프라이프2이나 그런것만 돌려봤는데 전혀 리눅스라서 따로 신경쓸건 없었다. 폴아웃3이나 그런게 동작 안하는건 너무 슬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