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olog Perl/CLI 버젼
https://github.com/ageldama/hololog-perl-cli
한줄씩 메모를 하는걸 좋아하고, 그냥 데스크탑에서 PDF을 읽거나 웹페이지를 읽으면서 어딘가에 생각난거나 이해한걸 필기하면서 진행하고 싶어서 만들었다.
다음 트윗 타래에서 이야기한것처럼, 그냥 트위터 비밀계를 써도 괜찮지만, 그것도 너무 웹브라우져 열고 하다보면 산만해져서.
tweet 1206138361968070656
처음 시작은 Unix/GNU cat 을 간단하게 터미널에서 쓰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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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유닉스가 아닌 사람들, 윈도를 쓰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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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와 같이 cmd.exe
에서 실행해도 되겠지만, 뭔가 그래도 윈도
사용자들이나 터미널 화면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저런거
좋아할까.. 싶어서 조금 생각.
Org모드에서 스프레드시트 기능과 Babel 섞어쓰기
쩌는 Org-mode Spreadsheet 소개 를 읽고 감명 받아서 따라해봅니다.
다른 부분은 만족스러웠는데, 조금 복잡한 elisp식을 쓰기 귀찮으니, 미리
defun
/ defmacro
으로 정의해놓고 그걸 spreadsheet에서 불러 쓸 수
있을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해보면 가능할지를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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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Babel으로 원하는 함수를 정의한다.
- 그리고 Org 파일이 로딩될 때 평가하도록 속성을 지정해놓는다.
- Spreadsheet에서 불러서 쓸 수 있는지 확인해본다.
우선 C-h a
을 눌러 vsum
을 검색해보니, defun calcFunc-vsum (&rest
vecs)
으로 미리 선언되어 있는거 같았습니다. 이런 형태로 내가 정의하는
함수도 구현해보면 될까 싶습니다.
원하는 웹브라우져, 웹환경, 그리고 익숙하지만 싫은 어떤 신앙체계
지금의 웹환경은 너무 과도한 치장, 보이는 이미지 중심이어서 딱 한가지 측면을 제외하고 모든 면에서 정말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쓰는걸지도 몰라.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그런 치장, 자바스크립트로 덩어리진 화면을 로딩 하느라 보이지 않는 시간을 조금씩 모아서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또 그걸 만든다고 시간은 버려지고. 그렇게 모두가 하는 방식대로 하는 수 밖엔 다른 방법을 모르겠고, 그렇게 만들어가는 자바스크립트,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의 시간도 마찬가지고.
더욱이 그런 <예쁘고 조잡한> 화면이 정보의 전달도, 명확하게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컴퓨터에 조금 관심이 없는 사람도 조금 평균적인 기준이랑 다르거나, 그런 평균적인 기준을 따라가려고 흉내와 고생은 많이 했지만 그러지는 못한 사이트를 써보라고 한다면 당혹한다. 나는 그렇다. 차라리 단순한 텍스트 메뉴와 숫자나 방향키 입력을 통한 텍스트 메뉴가 더 명확하고 나을 지경인거 같다. 하지만 잘 디자인되고 개발한 화면에서는 정보 전달도, 사용성도 좋겠지만, …문제는 그런 사이트는 거의 본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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