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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nice things about getting older is that you come to understand that you can integrate multiple aspects of your life together. When you're young, you think everything has to be binary, as that's exactly how you feel at that age".
- Min Jin Lee
Ping 13/Aug/2020
프비 워크스테이션을 만들어놓고 그렇게 좋은 사양은 절대 아닌 조용한 슬림PC에서, 또 가능한 마우스를 안 써도 좋게 세팅해놓고 편안하게 이맥스에서 작업을 해나간다.
FM라디오의 가끔 지글거리는 잡음도 좋은 것 같다.
계속해서 신경을 쓰게 만들고 끊기고 광고가 나오고 또 클릭을 유도하고 멍청하게 징징거리는 것으로 돈으로 바꾸는 요즘의 수많은 다른 매체들보다 훨씬 나를 편안하게 만든다.
다른 매체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SNS도 그런 것 같고 대부분의 앱, 심지어 운영체제도 그런 환경들과는 다른.
…Ping (2nd) 01/Aug/2020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인연이 있던 창업자가 새로 창업한 회사에 제안이 있었었다. 더 없이 아쉬운 기회이고 미안했지만 내가 하고 있던 일을 계속하고 싶어서 아쉬운 기회이지만 거절했다. 내 능력에 벅찬 일일 것이고, 또 내게 손해가 있겠지만 내가 결심한바대로 해나가는 것이 내게는 맞는 일이란 생각이다.
이미 당시에 한국에서 유명한 기업으로부터 창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투자를 잘 받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키워드의 기술을 당시에 연구하고 공개한 MS 이외에도 IBM에서도 오픈소스로 작업한 툴킷을 공개하고 실용적인 단계에서 활용이 가능한 형태로 공유를 시작했다.
…Ping 01/Aug/2020
오랬만에 내 환경을 더 다듬었다.
Emacs, Evil, General.el.
매일 이맥스에서 코딩을 하면서 조금은 Vim보다 키바인딩이 편집에 불리한 것 같았었다. 그렇다고 Vim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 검색이나 다중편집 같은 이맥스만의 기능을 Vim에서 흉내내는 것은 별로 마음에 차지 않는 정도이고 또 화면 flickering도 이맥스 GUI을 쓸 때보다 터미널 Vim은 심해서 난 피곤해.
그래서 Evil-mode을 종종 썼는데 문제는 내가 만들어놓은 general.el 키바인딩들이 Evil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서 evil모드를 toggle하며 써야했었었다. 특히 내 이맥스 모드에서의 키바인딩의 prefix이 C-z인데, evil-mode에서는 emacs mode으로 전환을 위해서 사용.
…Ping 24/Jul/2020
여름방학을 보내고 왔다.
지난 한달여, 꽤 즐겁게 보낸 것 같다. 그리고 순수하고 맑은 마음으로 행복했었던 것 같다.
하늘도 여름 같이 맑고 파랗고 공기도 좋았었다. 매일 열심히 집중해서 일할 수 있었고 좋았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아련하다.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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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지로의 여름 OST) Summer / 히사이시 조
Games: Doom 64, Ion Fury.
Doom 64을 플레이. 클래식 둠, 둠2이랑은 또 완전히 다른 게임이었음. 몬스터들 모델링, 음악, 레벨디자인 모두 완전히 새로 만들어서 재밌었다. 그리고 꽤 다른 분위기라서 플레이하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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