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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nice things about getting older is that you come to understand that you can integrate multiple aspects of your life together. When you're young, you think everything has to be binary, as that's exactly how you feel at that age".
- Min Jin Lee
Ping 10/Oct/2020
오래 써오던 맥북에어의 WIFI이 성능이 계속 안 좋아졌었던 것 같다.
모델명을 알아보니, 2012년 형이었다. 정말 오래 썼구나. 1
어차피 MacOS을 여러 가지 이유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아치리눅스2를 설치하고 그대로 쓰고 있다.
최근에는 아예 WIFI을 USB-LAN으로 연결해주는 RPi을 만들어 쓰고
있었다. 물론 내장WIFI은 너무 느려서 nmcli r wifi off
을 기본으로
아예 S/W Disable시켜놓고 살았다.
어쩌다 계기가 있어서, USB-LAN연결용 RPi을 챙기지 못한 외부에서 어쩔 수 없이 쓰려고 시도해보니, 아예 조금 내장WIFI을 쓰면 조금 동작하다가 시스템이 뻗어버린다. …아예 맛이 갔나보다.
…Ping 08/Oct/2020
벌써 겨울 날씨에 매일 다가가는 것 같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며칠 눈치 채지 못하다가 다시 눈치 챌 수 있게 되었다. 다행이다.
…Ping (2nd) 04/Oct/2020
막귀의 이어폰 선호
정말 이어폰을 여러 개를 아작을 내면서 살아온 것 같다. 헤드폰은 겨울에만 편안한거 같고.
일을 하며 소음에서 분리되고 싶을 때, 집중하면서 또 집중 상태에 들기 위해서 시간을 버리며 고생하고 싶지 않을 때도 많이 쓴다. 덕분에 청력은 조금 나빠지는 거 같다.1
과거에는 정말 싸구려 이어폰, KTX에서 나눠주는 일회용 이어폰을 꽤 오래 쓴적도 있다. 특유의 딱딱하고 AM라디오스럽게 소리를 만들어 버려서 이상한 소리가 나지만 막 쓰기 좋아서였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나도 모르게 어쩌다가 DAC칩이 좋은 것이 붙어 있다는 스마트폰과 거기에 번들로 줬었던 쿼드비트 이어폰을 재밌게 썼었다.
…Ping 04/Oct/2020
연휴 이전에는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다. 그러면서 대부분 흔하게 느끼고 생각한 것은 사람들은 자신의 머릿 속에 이미 만남 이전부터 만들어놓은 상상에 있는 누군가를 만나고, 실제로는 나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사람들은 극히 드물었던 것 같다.
물론 그 이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사람들은 같이 생활하고 일하거나 하며 지내는 경우에도 그렇게 살아가며, 자기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서도 너무 현실과 괴리가 커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보았다.
누구나 직접 누군가나 어떤 상황을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와 각자가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정도로 살아가겠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한 경우를 본다.
…Ping 26/Sep/2020
영화, 소설, ..심지어 프로그래밍언어나 사람, idea을 접할 때 어떤 것들은 그 자체로 화려해보이고 천재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프로그래밍언어이나 기술, idea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렇게 직관적으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것 같다.
영화와 같은 표현은 그런 것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쉽게 오해하는 것 같다. 단지 바라보는 것만으로 명작임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그것이, 또는 그것만이 명작일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를 많이 본다. 영화만을 한정지어서도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더 많은 주변을 둘러보고 그 자체를 깊게 살펴보고 생각해야 하는 경우. 그렇게 바라본 다음에야 그 영화가 영화라는 매체로서 표현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와 방식을 너무 적절하게 사용했음을 알아챈다. 그리고 그런 것을 나는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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