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of the nice things about getting older is that you come to understand that you can integrate multiple aspects of your life together. When you're young, you think everything has to be binary, as that's exactly how you feel at that age".
- Min Jin Lee

[throttled-restart.tcl] throttling 적용하여 파일변경시 자동으로 프로세스 재시작하기와 Tcl 취향고백


코딩을 하다보면, 파일변경시에 자동으로 빌드, 서버재시작, 혹은 테스트케이스를 실행 되도록 하면 꽤 편리할 수 있다.

커먼리습 같은 경우엔 바로 실행중인 코드가 변경되는 방식이어서 신경 쓸게 별로 없고, Rails 같은 웹프레임웍은 자동으로 재시작하거나 변경된 코드를 다시 로딩해주기도 하고, PHP 계열도 웹브라우저를 refresh하면 자동적으로 새 코드으로 실행하게 된다.

다른 컴파일이 필요한 언어나, 파이썬, 펄 같은 언어들, 혹은 자동으로 코드에 반영되는 언어/프레임웍을 사용하더라도, 원하는 태스크(예: 테스트케이스 실행) 같은걸 걸어 놓으려면 커맨드라인에서 지정해두는게 낫다.

"the x files" / 90년대의 분위기


90년대 중반, 학생일 때, KBS2였나에서 그 유명한 시그널 음악과 성우들의 더빙으로 엑스파일을 처음 접했었다. 나는 당시에 이미 "에일리언", "터미네이터" 같은 헐리웃 영화들을 접해오며 SF취향의 싹을 키워오던 때였던 것 같다.

그런 "공상과학" 영화나 해외TV 드라마는 SF에 대한 취향, 더 나아가서는 여러가지 가능성의 상상과 특정한 분야에 대한 흥미를 갖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실제로 "스컬리효과"1를 받거나, 철학2에 대한 흥미를 갖기 시작한 것 같다. 물론 "멀더스러움"도 많이 익히게 되었지 않았을까.

요즘에도 그냥 방에서 뭔가를 할 때에, 항상 틀어 놓고 할일을 하게 된다. 책을 읽건 코딩이나 글을 쓰고 있건.

(주절주절) jwz의 netscape navigator 2.0 출시 30주년, 내 기억들, 그리고 오늘


https://www.jwz.org/blog/2025/09/netscape-navigator-2-0-was-released-30-years-ago-today/

jwz1이 넷스케이프 웹브라우저 2.0 출시 30주년 포스팅을 올렸다. jwz은 커먼리습, Lucid Emacs, Xscreensaver 등으로 유명하지만, 가장 역사적으로 큰 족적은 아마도 넷스케이프 웹브라우저의 초기 개발자라는 점일거 같다.

넷스케이프는 90년대의 닷컴시대를 열고, 우리가 현대에 알고 있는 웹브라우저를 대중이 쓸 수 있도록 만들어준 제품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이전의 Mosaic 브라우저는 내 생각엔 더 딱딱하고 techie이 아닌 사람이 접근하기는 좀 껄끄러웠을 것 같다.2

넷스케이프 2.0 시점에, 우리가 알고 있는 "JavaScript"이 웹브라우저에 도입되었고, 그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명한 "Internet Explorer" 시대가 시작된다. (이하 "IE")

블로그 css 조금 더 수정


너무 흰색 배경에 눈이 짠한거 같아서 바꿔봤다.

darkmode 켜면 되기야 하겠지만.

과거 Solaris/SunOS의 SunView이나 CDE환경 색상을 좀 흉내내고 싶었다.

나는 마음에 좀 드는거 같다.

hugo theme을 정리해서 공개/공유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너무 정리가 않되어 있어서.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freebsd + 고물랩탑 쓸만하다(재밌다!)


시도하기 이전에는

좀 오래되고, 이것저것 맛이 가기 시작한 싸구려 랩탑 asus e502ma-을 서브랩탑으로 집책상에서 써왔었다.

메모리도 4GB, 확장이 불가능하고. 배터리도 조금 부풀었고 충전도 잘 되지 않는다. 거기에 외부전원어댑터를 붙이지 않으면 어째서인지 eDP이 출력되지 않는다. ㅎㅎㅎ

그래도 어쨌든 debian-stable 설치해놓고 samba 서버로 책상에서 쓰거나 하기엔 적당했다. 딱히 동영상을 틀어 놓거나 하는 것도 포기해야 할 정도로 빠르지도 않았다. 웹브라우징도 느렸다.

그러다가 freebsd 설치를 했다 (14.3-RELEASE 1)

원래도 freebsd이 gui이나 latency이 중요한 체감이 훨씬 가볍고 부드럽게 느껴지는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극적으로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