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 12/Sep/2020

Posted on Sep 12, 2020

어떤 개념에 대해 너무도 미신적인 관점을 가진 사람들을 너무 흔하게 본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그렇게 믿고 싶어서 선택한 신화적인 모습이라 더 이상하다. 경험에 기반한 성숙함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이 믿고 싶은 것과 현실은 정반대일수밖에 없다. 그리고 내가 경험한 바에 따라서도 실제로도 항상 예외를 찾지 못하도록 그렇다.

다만 세상을 보는 시각이 아직은 어둡기 때문이거나, 마치 그것이 진실인 양 주장하고 싶은 이이기 때문이리라.

어느쪽이건 좋은 일이 있든 힘이 들든 진심으로 축하하고 위로를 할 방법도 알지 못하거나, 마지 못해 해야하는 상황에서도 그 방법도 의도도 모두 혼탁해 함께 하면 괴로울 따름이다. 그들이 딱지붙이기를 하고 싶은 이들이 오히려 비교할 수 없이 인간적이고, 존중과 존경을 받을만한 인격을 갖추고 있다.

그런 딱지붙이기를 하는 이들이야 말로 그 행동 자체로서 실은 그 사람이 어느 정도인지를 드러낸다. 그런 행동을 하는 이가 인간적이라고 어떤 측면에서 말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그 측면이 아폴론적인 영광된 모습도, 디오니소스적인 유쾌한 모습도 아닌 그 어떤 면으로도 바람직하다고 하기는 절대 어려운 모습이리라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