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 19/Jul/2020

Posted on Jul 19, 2020

쉬는 날.

그간 4개월 정도 집중해온 작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갔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작업을 해야겠다.

하지만 일요일이고, 오늘 하루는 조금 마무리 작업을 해놓고 휴식을 할까 마음 먹었다.

1Q84, 하루키 소설 영문판 읽기

군생활을 할 때 시간을 쪼개서 영문판 책들을 많이 읽었었다. 진중문고와 그밖에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이 놓고간, 세월이 흘러가며 쌓여있는 아무도 읽지 않는 좋은 책들을 많이 읽었었던 것 같다.

그중에는 아직도 다시 읽고 싶은 책들과 좋아하는 작가와 철학자들이 많이 생겼었던 것 같다.

내 선택은 주로 현대의 SF소설들을 직접 구매해서 읽거나 알베르 카뮈나 에리히 프롬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한국어판 상실의 시대와 영문판 해변의 카프카 같은 소설들도 정말 빠져들어 미친듯이 읽었었다.

당시에는 읽기 부드럽다는 생각을 별로하지 못했었는데 그냥 하루키 소설 영문판은 읽는 이상한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번역이 좋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 문체에 내가 익숙하기 때문일까.

킨들에서 5~6년 전에 읽던 1Q84을 다시 시작했다. 그냥 조금씩 음미하며 깊이 읽어나가며 즐겁다.

영화와 감독들

최근에는 감독이 좋아지면 그 감독의 영화들을 찾아본다. 최근에 다시 찾아본 감독으로는 쿠엔틴 타란티노와 웨스 앤더슨, 그리고 드니 빌뇌브.

셋 다 각각 다른 취향의 각자의 색이 너무 좋다.

번아웃 파라다이스, PS4와 GTX-1060

예전에 회사 동료에게 선물로 받은 GTX-1060으로 번아웃 파라다이스를 오랬만에 열심히 플레이했다.

그 이전에 1060이 아닐 때에도 PC에서도 하던 게임이었었고, 최근에 휴식할 때 플스4에서도 플레이하는 게임.

그런데 플스4에서는 어쩐지 내가 둔한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GPU으로 다시 플레이하니까 그렇지 않고 단순하게 디스플레이의 부드러움이 차이나기 때문에 제대로 플레이를 못했었다는걸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