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 15/Feb/2020

Posted on Feb 15, 2020

새벽, 이른 저녁, 풍경과 공기, 일상, 꾸준함

매일 이른 새벽에 깨어나 일정한 방식으로 하루를 보낸다. 만족스럽다.

매일 매일 조금씩 다른, 하지만 같은 궤도를 걷는다. 그리고 궤도는 조금씩 변해가겠지.

춥거나 공기가 좋지 않거나. 하지만 그래도 일상은 매일매일이 귀한 시간이다.

꾸준히 이렇게 살아가면서 행복하다.

트위스비 에코

매일 일터에서 집에서 메모, 스케치를 하고 글을 쓸 때 만년필을 여전히 쓴다. 결국 계속해서 꾸준히 쓰는 만년필은 라미 사파리와 트위스비 에코.

라미 사파리는 잉크를 다 쓰고 나면 잘 씻어서 보관을 해둘까 생각하고 있다.

트위스비 에코를 이제 일년 정도 사용하고 있다. 만족스럽다. 그냥 별다른 신경도 쓸게 없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적당한 병잉크로 사용할 것 같다.

바른 기대치, 제대로 된 생각, 잘못된 욕심에 기반하지 않기

어떤 일을 할 때, 어떤 것을 바랄 때, 잘못된 생각, 잘못된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희망과 기대를 갖는 것은 좋지만, 때와 장소, 혹은 주제나 목적, 그 일에 걸맞지 않고, 오히려 아무런 생각이 없이 남들이 말한 그런 것들로만 기대를 해서는 안된다. 그런 것들을 내가 바란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오히려 너무 당연하고, 확연한 것들을 기대하는게 건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