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 13/Oct/2019

Posted on Oct 13, 2019

집중하는게 내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단시간에 어떤 일에 집중하는 일은 만족스럽다. 그런 시간단위의 집중이 아니라 기간이라고 할만큼 며칠, 몇주에 걸쳐, 한정된 한두개의 주제에만 집중해서 생각하고 만들거나 글을 써가는게 필요하다.

혼자 관심이 가거나 생각하는 주제가 떠오르면 Org파일 한 개나 메모지, 핸드폰에 적어놓는다. 그리고 내가 가진 정리하는 방식에 따라 조금씩 생각이 다듬어질때마다 저장매체를 바꿔가며 기록해나간다. 문득 그 Org 파일 을 열었는데, 너무 많은 내용들이, 그것도 폭넓은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걸쳐있음을 봤다.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있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각 주제마다 내가 투사하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분산되는거 아닌가 생각해왔다.

그래서 뭐라도 만들고 쓰려면 적은 주제에 대해 한정하고, 그 기간 동안엔 다른건 내려놓고 몰두하는게 필요하겠다 싶다.